韓선박 4척, 호르무즈 또 빠져나와…18척 남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24일 09시 41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고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 유니버설호가 10일 울산 남구 울산항 원유부이로 정박하고 있다. 2026.06.10. 울산=뉴시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고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 유니버설호가 10일 울산 남구 울산항 원유부이로 정박하고 있다. 2026.06.10. 울산=뉴시스
국내 선사가 운용 중인 선박 4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정상적으로 항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선박 4척이 해협을 통과하여 정상 항해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들에는 우리 선원 총 26명이 승선하고 있다. 이 중 1척은 한국으로, 나머지는 타국으로 이동 중이다.

해수부 측은 “통항 관련 항로, 선사, 선명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원 및 선사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개할 수 없다”며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은 해당 선박 통항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더불어 해당 선박들이 통항하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한국 선박 4척이 해협 외측으로 통과하면서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18척이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인 선원은 국내 선박에 75명, 외국 선박에 33명, 총 108명이다.

정부는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국적 선박 18척에 대해서도 통항 관련 동향 및 정보 제공을 통해서 선사 자체 운항계획 수립과 향후 안전한 통항을 지원할 방침이다.

나머지 해협에 남은 18척 중 현재 수리 중인 1척을 제외한 나머지 선박의 경우 이란 등과 협의해 통항을 준비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해양수산부#통항#한국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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