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방중날에…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4일 08시 29분


“北 미사일 900여 ㎞ 비행…제원 분석 중”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장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장면.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50분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은 900여 ㎞를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1월 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날은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하는 날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자심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번 5일에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선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북한 비핵화 등에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통해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측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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