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비상계엄 특검법 협상 결렬…민주당안 의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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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월 17일 2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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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후 9시 의총 소집…“우 의장 중재안 제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검법 협의를 위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뒤 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17/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검법 협의를 위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뒤 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17/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박소은 한병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17일 12·3 계엄 특검법을 두고 협상을 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8시 35분쯤 국회 의장실에서 우 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4차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결렬됐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낸 법안에 대해서 대법원장 추천 인원 3명에서 2명으로 수정하는 것 말고는 어떤 것도 양보할 수 없다고 했고, 우리는 수사대상 범위에 대해 국민의힘이 요구한 사항들을 갖고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것도 합의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12시까지 시간이 있는데 의장이 만류하며 중재안을 제시했다”며 “일단 의원총회를 열어 결렬 사실을 보고하고 민주당 안으로 의결하는 것에 대해선 신중하게 좀 더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9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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