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재명 의회 독재 끝낼 수 있다면 희생하겠다…어디 제명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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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월 22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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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 의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뉴스1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 의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뉴스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자신을 제명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굴하지 않겠다”며 어디 한번 제명해 보라고 강하게 받아쳤다.

윤 의원은 22일 SNS를 통해 “어제 저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야 5당이 국회 의안과에 윤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일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저는 대한민국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 척결을 위해,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섰다”며 “그런 저를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하라”고 했다.

또 “정치적 편향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죄라면 저를 제명하라,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할 언로를 막고 검열의 길로 가겠다면 저를 밟고 가라”고 했다.

이어 “저의 제명으로 젊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펼치며 미래를 열 수 있다면, 극악무도한 의회 독재가 종식된다면, 대결정치가 종식된다면, 대한민국의 공정이 바로 선다면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고 바른 사회를 위해 한 몸 불사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명한 말을 소환한 윤 의원은 “민주당의 의회 독재 권력과 폭거가 저를 위협해도 제 신념을 꺾지 못할 것”이라며 한번 해보자며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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