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이재명 ‘52시간 예외’ 오락가락…집권용 부도수표 남발”

  • 뉴스1
  • 입력 2025년 2월 10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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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모른 채 혼자 ‘말로만 우클릭’…대국민 사기극”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5.2.7/뉴스1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5.2.7/뉴스1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산업 연구개발 인력 ‘주 52시간 적용 예외’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가 물러선 것에 “이 대표 전매특허인 오락가락 정치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토론회를 직접 주재해 반도체산업 연구개발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민주당 내부, 노조 등이 반발하자 이틀 만에 원래 입장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 과정에 이 대표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며 (민주)당이 핸들을 원위치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며 “핵심을 잘 모른 채 당내 설득도 없이 이 대표 혼자 ‘말로만 우클릭’한 것으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2시간 예외 조항 하나에도 우왕좌왕하니 국민이 이재명표 우클릭에 냉소를 보내는 것”이라며 “이 대표 실용주의는 오로지 집권을 위해 남발하는 사실상의 부도수표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 대표의 실용주의 쇼에 휘둘리지 않고 당면한 민생경제 문제를 차분하게 해결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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