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웹하드 영상 캡처) 2025.02.11.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오카노 마사타카 신임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첫 화상 협의를 하고 한일 관계와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은 이날 신 실장과 오카노 국장이 상견례를 겸한 한일 안보실장 화상협의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한 양국의 대응 방안과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확대할 수 있도록, 양국 안보실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 협력 등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한일·한미일 공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신 실장과 오카노 국장은 납북자와 북한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를 비롯한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해서도 계속 협력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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