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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주 4‧3 행방불명’ 유해 2명 신원 확인…예비검속 희생자·9연대 군인
뉴스1
입력
2025-02-14 14:00
2025년 2월 14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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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08년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견 4‧3 유해(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주 4·3 행방불명인 2명의 신원이 추가 확인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24년 유해 발굴 및 유전자감식 사업’을 통해 2007·8년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굴한 유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번에 신원 확인된 유해는 4·3 당시 예비검속 희생자 1명과 국방경비대 제9연대 소속 군인 1명의 것이다.
이 가운데 1950년 한국전쟁(6·25전쟁) 발발 후 예비검속 희생자로 알려진 제주 한경면(당시 한림면) 저지리 출신 김희숙 씨(당시 29세)에 대해 유족들은 4·3 때 200여명이 집단 총살당한 섯알오름에 끌려갔다고 진술했다.
다만 제주도는 “김 씨가 섯알오름에서 희생된 뒤 그 시신이 제주공항 부지로 옮겨졌는지, 공항 부지에서 숨졌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9연대 소속 군인이던 성산면 오조리 출신 강정호 씨(당시 22세)는 1948년 행방불명됐다.
도는 “당시 9연대의 일부 제주 출신 군인들이 도민 토벌 작전에 반대해 탈영했다가 사형당한 기록이 있으나, 강 씨의 명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4·3 당시 자녀가 있었던 김 씨는 손자, 강 씨는 조카의 채혈이 이번 유해 신원 확인의 결정적 단서가 됐다고 한다.
도는 2006년 제주시 화북동 화북천 유해 발굴(11구)을 시작으로 도내 곳곳에서 4·3 희생자들의 유해 발굴 작업을 해왔다.
도는 2007~9년엔 제주국제공항(388구), 2010~21년엔 표선면 가시리 외 8개소(12구), 2023년엔 안덕면 동광리(2구), 작년엔 애월읍 봉성리(4구) 등에서 총 417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 중 대전 골령골 등 도 외 발굴 유해 2명(2023년 대전 골령골 발굴 1명, 2024년 광주형무소 발굴 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4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제주도와 4·3 평화재단은 올해도 4·3 희생자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4·3 희생자 2명에 대한 결과보고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제주 4·3평 화공원 내 4·3 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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