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인근 상공에서 바라본 독도 전경. 해양경찰청은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9월 10일)을 맞아 독도와 울릉도 해상에서 코로나 상황에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함상 퍼포먼스를 펼쳤다.2021.09.06. [독도=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18일 일본이 올해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데 대해 ‘엄중한 대응’ 원칙을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라고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이마이 에리코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할 방침이다. 13년 연속으로 차관급 인사를 보내는 것이다.
신문은 주최측인 시네마현이 각료급 참석을 요구했으나 당국이 한일 관계를 배려해 각료 파견은 보류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우기면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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