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오세훈, 3월 자서전 출간 준비…약자 동행-지방분권 개헌 담길 듯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20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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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디딤돌 소득은 저소득층 가구소득과 중위소득의 85% 대비 미달되는 금액 50%를 지원하는 제도로 오 시장의 대표 시정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디딤돌 소득은 저소득층 가구소득과 중위소득의 85% 대비 미달되는 금액 50%를 지원하는 제도로 오 시장의 대표 시정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계 복귀를 시사하며 저서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3월 중 시정철학과 지방분권 개헌 등의 내용을 담은 자서전 출간을 준비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출판사 김영사와 함께 4선 서울시장으로서의 시정 경험과 철학, 약자와의 동행 정책, 지방 분권 개헌 등 크게 3가지의 내용을 담은 책 출간을 기획 중이다.

특히 저서에는 오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외국인 가사관리사,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같은 저출산 대책과, 디딤돌 소득 등 사회적 약자 대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디딤돌 소득은 저소득층 가구소득과 중위소득의 85% 대비 미달되는 금액 50%를 지원하는 제도로 오 시장의 대표 시정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 가운데 하나다.

오 시장 측은 구체적인 출간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탄핵 선고가 3월 11일 안팎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3월 중순 중 출간해 바로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기획 단계”라면서도 “평소에 강조해오던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비롯한 시정 철학과 저출생·경제 등 주요 시정 정책, 지방분권 개헌을 통한 정치 개혁 등의 내용으로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서울시장#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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