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헌재 탄핵심판 결정, 수용할 수 밖에 없어”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24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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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명태균 특검법 처리 강행에 “여당 흔들기” 비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토론 제안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2.24. 서울=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토론 제안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2.24. 서울=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그 결과에 대해서 국민의힘으로서는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25일 윤 대통령 최종 변론기일인데 헌재 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는 단심이기 때문에 단심 결정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설령 조기 대선(대통령 선거)이 와도 해볼만 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로서 당의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 우리 당원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것이 지도부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한 차원에서 우리 모두 단합하고 통합해서 국민들에게 다가가자는 취지에서 드린 말씀”이라고 부연했다.

야당이 이번 주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소위 김건희 특검법에서 이름만 갈아끼워서 낸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 의원들은 이 법안이 노리는 목적이 무엇인지, 우리 당을 흔들고 특검법을 통해서 정국의 주도권을 끌고 가려는 민주당의 속셈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원들이 부결표를 던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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