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저서 ‘한동훈의 선택 - 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일인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책이 진열되어 있다. 2025.02.26.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월 초 제2연평해전 관련 공연 관람과 북콘서트로 공개 활동을 시작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다음 달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극장에서 제2연평해전을 다룬 연극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를 관람할 계획이다. 한 전 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에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동화책 프로젝트를 소개한 바 있다. 한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는 지난해 7·23 전당대회 당시 한 전 대표의 후원회장을 맡았으며 이번 공연도 함께 관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5일에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26일 출간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 북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면서 당원, 지지자들과 만남을 추진 중이다.
친한(친한동훈)계인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친한, 친윤(친윤석열) 해가며 계속 지지고 볶고 싸우면 한마디로 적전 분열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좋은 일만 해주는 것”이라며 “구동존이(求同存異·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찾는 것)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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