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며느리도 마약 공범 피의자 입건…아들과 렌터카 동승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7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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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9/뉴스1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9/뉴스1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그의 아내도 같은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의원의 아들인 이 모 씨가 대마를 찾으러 다닐 때 이용한 차량에 이 씨의 아내 A 씨 등 2명이 함께 탔다는 사실을 파악해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 의원의 아들 이 모 씨가 지난해 10월 액상 대마를 찾으러 다닐 때 렌터카를 이용했으며, A 씨 또한 이 차량에 동승했다고 밝혔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에 이용된 차종과 차량 번호를 파악한 경찰은 해당 차량이 렌터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부부의 신원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 화단에서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를 받으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지난달 25일 체포돼 불구속입건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적발 당시 시행한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이 씨의 투약을 강하게 의심하며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철규#아들#며느리#마약#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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