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군 폭탄 오발사고 이틀째인 7일 파손된 건물 인근이 통제되고 있다. 2025.03.07 뉴시스
북한이 경기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을 재차 언급하며 비난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위험천만한 미한합동군사연습의 불길한 전조’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조선반도지역에서 발광적으로 벌어지는 미국주도의 쌍무 및 다무적합동군사연습이 어째서 그토록 위험천만하며 세인의 규탄을 받아 마땅한가를 보여주는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력대 최악의 《프리덤 쉴드 2025》연습의 본격시행을 앞두고 그 전초전성격으로 감행된 미한의 대규모실탄사격연습도중 《화력과시》를 한다고 돌아치던 괴뢰전투기 2대가 민간마을을 겨냥해 공습을 가하는 초유의 《동시오폭》사건이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려 8개의 폭탄이 집중투하 돼 수십명의 민간인과 괴뢰군의 중경상자를 내고 민가와 차량파괴 등 수많은 재산피해를 초래한 사건은 조종사의 좌표입력실수로 인한 허무맹랑한 사고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미국과 괴뢰한국군사깡패들을 비롯한 적수국가들이 조선반도지역에서 전쟁광란을 멈추지 않는 한 우리 국가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환경에 대한 위협은 언제 가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불의의 사태발전에 대처하여 적들의 군사적망동을 단 하나도 놓침없이 주시하고있으며 만약의 경우에는 경고없이 무자비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신은 “적수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숨을 쉴 것이 아니라 위험천만한 미한합동군사연습의 불길한 전조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조선반도정세악화의 근원인 핵전쟁시연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