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입법 독주 석고대죄해야…탄핵 대상은 이재명” 공세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4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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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3.14/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3.14/뉴스1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 등 탄핵 심판에서 기각 선고를 내린 것을 두고 아직 헌재에 남아 있는 다른 탄핵 심판 건들을 철회하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29번 연쇄 탄핵 중 헌재가 선고한 8건은 전부 기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리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장기간 직무 정지 목적으로 남발된 29건의 탄핵소추는 모두 국정 파괴 보복 탄핵이자 이재명 방탄 졸속탄핵임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략적 탄핵 남발을 포함해 민주당은 입법 독주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며 “헌법을 중대하게 위반해 탄핵받을 대상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또 “한덕수 국무총리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도 기각이 뻔하니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탄핵 소추를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작년 말 민주당이 탄핵에 이어 2차 보복 차원에서 일방 삭감 처리한 감사원 핵심 예산 60억 원과 검찰 핵심 예산 570억 원도 복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성동#이재명#탄핵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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