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모병제 대폭 확대…군 가산점도 부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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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9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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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모병제를 대폭 확대해 남녀 전문병사를 대폭 증원함으로써 징병제의 부담을 줄이고 군가산점제도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우리도 모병제를 근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방·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사병의 복리에 초점을 둔 군 현대화도 이제 장비의 현대화와 기간병 복지 증진, 군 전투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군 개혁을 추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해 해병특수군을 만들어 북한의 특수8군단에 대응해야 한다”며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압도적인 전자전 우위 체제를 확립해 대북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기존의 육해공 3군 체제에서 해병특수군, 국군 우주사령부를 창설해 5군 체제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대전은 사병의 수가 아닌, 사병의 질이 국방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미 2010년 12월 한나라당 최고위원 시절에도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한 ‘해병특전사령부’ 창설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제안은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직후 나왔지만, 해병대의 주 임무인 상륙작전과 특전사의 역할인 후방 교란·침투, 요인암살 임무가 잘 부합하지 않다는 점에서 현실화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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