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쿠팡플레이’ 캡처 ⓒ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쿠팡플레이의 코미디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7에 출연했다.
홍 전 시장은 13일 SNL ‘지점장이 간다’라는 코너에 편의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는 역할로 등장했다.
방송에서 편의점 지점장 역을 맡은 지예은은 “최저시급이 얼마인 줄 아냐?”고 질문했다. 홍 전 시장은 “만 원 조금 넘는다. 그런데 너무 많다. 최저임금을 너무 높이면 소상공인들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지예은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분도 알바를 지원하셨다. 혹시 그분에 대해 아시냐?”고 질문을 이어갔다. 홍 시장은 “안다. 양XX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나르시시스트”라고 표현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서는 “예전엔 영혼이 맑은 사람이라 불렀는데 요즘은 좀 (영혼이) 탁해졌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명태균’으로 삼행시 요청을 받자 “명사기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태산명동서일필(크게 떠들지만 결과물은 형편없음), 균은 세균이다”고 답했다.
가장 최근 편의점에서 구매했던 상품인 ‘연양갱’으로 운을 띄우자 “연기하지 말라, 양보하지 말라, 갱년기 지나면 이때뿐이다”라고 답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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