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하나로 뭉치기 위해 최선…오늘은 이준석 만날 계획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7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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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5.5.27/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5.5.27/뉴스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7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마친 뒤 “하나로 뭉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오늘은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정치 분야를 주제로 열린 3차 TV 토론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이기지 않으면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승리 위해서 우리 모두 뭉쳐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사정 쉽지 않겠지만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남은 기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행복 모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 될 수 잇도록 모든 노력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진행된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오찬과 관련해서도 “그 어떤 때보다도 지금이 매우 중요한 때다. 제가 반드시 이겨야 된다. 이기려면 모두 힘 합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또 다시 통합을 강조했다.

모든 노력 다 하겠단 것이 구체적 어떤 노력인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자신을 지지 선언한 것을 언급하며 “괴물방탄독재가 나타나고 괴물국가로 가는데, 이거 막는데 당이 전부 힘을 합쳐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가 오죽하면 그런 말을 하겠나”며 “저보다 더 민주당 내부 사정과 이재명 후보 대해서 전체적으로 겪어 본 그분의 말씀은 정말 간단하게 넘길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이준석 후보와 따로 만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오늘은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김문수#이재명#대선#단일화#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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