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전투표 마친 뒤 “내란 세력 압도적으로 심판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9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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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하북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5.5.29/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하북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5.5.29/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에 참여한 직후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파탄과 내란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이날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조기대선이 왜 치러지는지 국민께서 꼭 기억해주시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압도적인 심판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내란 세력과 내란 동조 세력을 투표로 압도적으로 심판할 때 우리나라가 바로 서고 또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투표율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이번 조기 대선은 지난번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이미 재외국민 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사전투표율도 역대 어느때보다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파탄과 내란을 압도적으로 심판해야 한다는 그런 공감대가 국민들 속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투표 잊지 말자.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 빛의 혁명과 광장의 연대는 투표로 완성된다”라는 글을 적으며 사전투표 참여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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