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서 사전투표…“투표로 내란 세력 심판”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9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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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우자 김혜경씨도 부산에서 사전 투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청년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4명의 청년들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뒤 잠시 서서 기다렸다가 청년들과 함께 투표함에 표를 넣었다.

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서울 신촌역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표는 우리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며 “우리 청년들과 함께 한 취지도 대한민국이 청년 시대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친 최종 투표율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목표한 사전투표율은 특별히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전투표를 할 것인지 본투표를 할 것인지 우리 국민들께서 각자 사정에 따라 선택하실 텐데 가급적이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위기를 이겨내고 내란을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에 대한민국도 다시 출발하기 위해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서 내란 세력에 대해 엄중하게 강력하게 심판해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이 후보 배우자인 김 씨도 이날 오전 10시쯤 부산 동구 초량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했다. 김 씨의 사전투표 일정은 사전에 미리 알리지 않는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씨는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 후보 동행 일정을 잡지 않으며 후방 지원에 집중했다. 주로 종교 행사 참석, 국민 소통 등의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드러나지 않는’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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