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3일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주요 정계 인사들이 투표에 나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이날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같은 색 셔츠 차림이었으며, 김 여사는 검은색 정장에 붉은색 셔츠를 매치한 모습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시대에 정말 정직하게 서민과 노동자, 중소상인들, 특히 노점 하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아는 후보가 (당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양숙 여사가 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한빛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뉴스1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한 표를 행사했다. 권 여사는 아들 건호 씨와 함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 공연장에 마련된 진영읍 제7투표소를 찾았다.
권 여사는 남색 재킷에 회색 계열 바지 차림으로 투표소에 들어선 뒤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사담을 나누기도 했다.
투표를 마친 권 여사는 “이 투표가 얼마나 소중한지요”라며 “모두 꼭 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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