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떠나는 이창수 중앙지검장…오후 2시 퇴임 인사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4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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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창수·조상원 사표 수리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한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13.[서울=뉴시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한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13.[서울=뉴시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낸 사표가 수리되며 검찰을 떠나게 된 가운데 4일 내부 구성원을 상대로 퇴임 인사를 한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13층 브리핑실에서 퇴임 인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구성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검사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는 이유로 탄핵소추됐다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했다.

이들은 직무에 복귀한 직후부터 사의를 표명할 시점을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을 비롯한 주요 사건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휘부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에, 업무 정상화를 위해 두 달가량 사의 표명을 미뤘다는 입장이다.

이 검사장과 조 차장검사는 지난달 일신상의 사유로 법무부에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전날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종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장과 조 차장검사가 자리에서 물러나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는 당분간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이들이 탄핵소추로 인해 직무가 정지돼 있을 당시 이 검사장 업무는 박승환 1차장검사가, 조 차장검사 업무는 공봉숙 2차장검사와 이성식 3차장검사가 분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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