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4일 신임 경호처장으로 육군 대장 출신 황인권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을 임명했다.
1963년 전남 보성 출신인 황 처장은 광주 석산고와 호남대 법률실무학과를 거쳐 육군3사관학교 20기로 임관했다.
그는 군에서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 제8군단 참모장, 제51보병사단장, 제8군단장, 제2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후 2020년 전역했다.
황 처장은 전역 이후 2021년 9월 이재명 열린캠프 ‘스마트강군위원회’에 합류해 정치 행보를 시작했고, 이번 대선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방·군사 분야 관련 자문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던 인사”라며 “대통령 개인을 지키는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경호처 조직을 일신하고,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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