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란 등 3대 특검법·검사징계법 당론 반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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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5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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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의원총회 열고 지도부 사퇴 재논의
권성동, 후임 원내대표 선출까지 업무 지속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5.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5.뉴스1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할 내란 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에 대해 당론 반대 입장을 정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상정한 4개 법안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과 법무부 장관도 검사 징계를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징계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총에서는 지도부 사퇴를 두고 장시간 논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후에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중지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앞두고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임이자, 최보윤 등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원들도 사의를 표했으나 아직 재신임 여부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았다.

박 수석부대표는 “지도부 전체 사퇴일지 개별 위원 사퇴일지는 의원총회에서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며 “다음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는 현재 원내대표가 계속 업무를 수행한다. 원내대표는 대행이라는 제도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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