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체포영장 청구 당연…법원 현명한 판단하길”

  • 뉴스1
  • 입력 2025년 6월 25일 10시 19분


코멘트

“내란수괴 尹 체포와 구속은 사법정의 회복의 첫 걸음”
대북송금 사건 ‘이재명 죽이기’로 드러나…“檢 개혁 이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준호 최고위원 발언을 들으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경조사 현황 화면을 보고 있다. 2025.6.23/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준호 최고위원 발언을 들으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경조사 현황 화면을 보고 있다. 2025.6.23/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당연한 수순”이라며 법원을 향해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와 구속은 사법정의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사법부는 조속히 체포영장을 발부해 결자해지하라”라며 “내란2인자 김용현 구속영장도 지체없이 발부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윤석열 측은 체포영장 청구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법치를 존중한다면 지금이라도 수사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렇지 않다면 법원은 엄중하고 단호하게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명확하게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전 검찰이 기소했던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전 최고위원은 “본질은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정치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정치공작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이번에야말로 정치검찰의 무도한 칼날을 확실하게 부러뜨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도 “대북송금 사건은 이재명 죽이기라는 정치검찰 행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황”이라며 “검찰개혁을 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경기도와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25 75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을 방문하면서 전 최고위원이 대신 진행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