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출마’ 정청래·박찬대, 충북 당심 공략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28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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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사모 대동제서 한 무대 올라…“우리는 원팀”
29일도 청주행…더민주혁신 전국대회서 정견 발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후보인 박찬대·정청래 의원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내수생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북 민사모(민주당을 사랑하는 모임) 민주 대동제에 참석해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 민사모 제공) 2025.06.28. [청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후보인 박찬대·정청래 의원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내수생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북 민사모(민주당을 사랑하는 모임) 민주 대동제에 참석해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 민사모 제공) 2025.06.28. [청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충북 청주를 찾아 본격적인 선거레이스 막을 올렸다.

두 후보는 28일 오후 청주 내수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충북 민사모(민주당을 사랑하는 모임)에 참석했다. 이들이 지역 정치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 것은 당 대표 출마선언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서로를 치켜세우며 ‘원팀’을 강조하면서도 자신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박 의원은 축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민 주권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 국민 통합을 이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과 저 박찬대가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이뤄내는 출발점이 되겠다”며 “혹시라도 네거티브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금은 태평성대가 아닌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며 “개혁을 이룰 당 대표가 필요하고, 폭풍처럼 몰아치는 파이터가 필요하다”며 “(당대표가 된다면) 법사위원장을 할 때처럼 통쾌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전방 공격수로 골게터가 되고 최후방 수비수나 골키퍼 역할도 하는 올라운더 플레이어가 되겠다”며 “강력하게 개혁을 해야 할 지금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상대방에 대한 칭찬 공세도 벌였다.

정 의원은 박 의원을 가리켜 “베스트 프렌드이자 가장 좋아하는 친구”라며 “같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박 의원 역시 “우리 주민들 앞에서 열심히 멋지게 잘 겨루겠다”며 “싸우지 않고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29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전국대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에 나선다. 정견 발표는 현장에서 유튜브로도 생중계한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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