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60·사진)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전임 정부 장차관 가운데 유임됐다. 오 처장은 ‘유리 천장’을 깬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2021년 서울대 약대 창립 106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학장에 취임했고 2022년에는 한국약제학회 첫 여성 회장으로 선임됐다. SK케미칼 연구원,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 기업, 관계, 학계를 두루 거쳤다. 식약처는 식품 의약품 규제 관련 차관급 기관이다.
오 처장은 “유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식약처는 국민 생활 속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국민 식의약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60) △동일여고 △서울대 약대 학사,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 박사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 △제29대 서울대 약대 학장 △제38대 한국약제학회 회장 △제7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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