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8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12.10. [서울=뉴시스]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29일 “지난 겨울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복원하고, 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첫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엄중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부터 앞선다”고 적었다.
그는 “법이 다시 국민과 약자의 방패라는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법무행정을 구현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며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18기) 동기다.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인물로 이 대통령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이 대통령이 중앙 정치에 등판한 뒤 지근거리에서 조력하며 세 차례 대선 도전 모두를 함께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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