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토니상’ 박천휴 작가 등과 만남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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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폭싹…’ 김원석 감독 등 참석
대통령실서 문화예술인 초청 행사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연계 시상식인 토니상 6관왕에 빛나는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한국 문화·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주역들과 만나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리는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에 박 작가와 조수미 성악가, 허가영 감독, 박윤재 발레리노, 김원석 감독을 초청해 격려한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소프트파워 측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작가가 쓴 ‘어쩌면 해피엔딩’은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에 올랐다. 조수미 성악가는 지난달 26일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중 최고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했다. 허 감독은 지난달 22일 칸 국제영화제 학생 부문에서 단편영화 ‘첫여름’으로 1등상을 받았다. 박 발레리노는 올해 2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 남성 무용수 최초로 우승했다. 김 감독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올해 3월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이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컬처의 근간이 되는 기초·순수예술이 탄탄해야 한다”며 “예술인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 활동 지원 확대 방안과 함께 K아트의 해외 진출 방향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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