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대 출마 안해…혁신위 활동 최소 60일 보장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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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7.2/뉴스1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7.2/뉴스1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안철수 의원은 오는 8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혁신위원회 활동이) 최소 60일은 보장돼야 한다“며 ”전당대회가 만약 8월 중순에 마치면 신임 당대표와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전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송 비대위원장과 혁신위 인사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제가 추천하는 인사들에 대해 큰 이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혁신위원은 7~9명 규모로 구성하며, 원내·원외·외부 인사를 각각 3분의 1 비율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위원에 대해서는 늦어도 오는 7일에는 공개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회의를 통해 논의된 혁신안들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6·3 대선 패배 관련 백서 작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안 의원은 “백서를 직접 만든 뒤 혁신안을 마련하면 남은 기간이 얼마 없다”며 “따로 TF를 구성해 백서를 진행하게 하고, 저희는 저희대로 여러 혁신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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