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규 법제처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24
대통령실은 5일 이완규 법제처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처장의 면직안 재가에 대해 묻는 말에 “이 처장이 사의를 이미 제출했고 전날 절차적으로 재가됐다. 이유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 처장은 대선을 앞둔 지난 6월 초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처장은 지난 4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을 당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으나 지난달 이 대통령이 철회한 인물이다.
이 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에서 회동하는 등 내란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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