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6~8일 워싱턴 방문… 제반 현안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5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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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프레스센터에서 한미정상회담 무산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16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만료일이 8일인만큼 관세협상 등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5일 위 실장의 방미 소식을 알리며 “위 실장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국 측 인사들과 한미 제반 현안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내용에 관해서는 사후에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위 실장의 방미 일정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만료일과 맞물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관련 10% 기본관세만 남기고 모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한 뒤 각국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상호관세 유예는 8일로 만료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12국에 상호관세 통보 서한을 발송한다고 예고했다. 그는 4일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몇몇 서한에 서명했고 다음 주 월요일(7일)에 발송될 것”이라며 “(발송 대상은) 아마도 12개국”이라고 말했다. 서한을 받는 국가들은 발송 당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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