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대통령실이 부처에서 파견된 직원이 외부 접촉을 통해 직무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한 정황을 확인해 원소속 부처로 복귀시키는 문책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해당 직원이 경찰청 총경으로 7일 확인됐다.
이날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에 파견 온 해당 총경은 경찰청에 동료 직원의 인사와 관련해 부당한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국정상황실, 민정수석비서관실 등에 파견돼 있다. 해당 총경은 4일 파견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일 대통령실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도 직무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일이 없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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