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후보 등록…“개혁 대표 될 것”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10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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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 완료
“검찰·사법·언론개혁 추석 전 마무리”
지선 열린 공천 제도 도입 등 10대 공약 발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08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7.08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후보 등록을 마친 정청래 의원(4선·서울 마포을)이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10일 민주당 당 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마무리한 뒤 진행한 ‘온라인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은 여전히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며 “정치력과 투쟁력이 있는 리더십으로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전광석화처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전 ‘검찰·사법·언론개혁’ 등 3대 개혁을 마무리 하겠다”며 “개혁 당대표가 돼 이재명 정부 성공의 첫 단추를 채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0대 혁신 공약’으로 ▲국회에 12·3 불법계엄과 내란행위 조사·처벌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전당대회 즉시 당내 검찰·사법·언론개혁TF 가동 ▲대의원 제도는 유지하되 대의원 투표제 폐지 ▲지방선거 열린 공천시스템 도입 ▲당원투표제 상설화·당원주권위원회 신설 ▲지역위원회 차원의 월 1회 당원교육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또 권리당원의 의사 반영 비율을 높이기 위해 당의 주요 정책을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평당원 중심의 당원주권위원회 업무를 위해 당원주권국도 신설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때로는 법사위원장 때처럼 통쾌하게, 때로는 탄핵소추단장 때처럼 진중하게 일하겠다”며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국민이 신뢰하고 당원이 사랑하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 의원은 당 대표 후보 첫 공식 행보로 충북도당·대전시당 광역기초의원·핵심당원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지역 당심’ 확보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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