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후보자 등록을 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07.10.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오는 8월 2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후보에 등록했다. 박 의원은 “당·정·대가 하나 되어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는데 새벽과 심야를 가리지 않고 일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을 가장 잘 아는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으로 국정을 완성하는 책임을 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의 부족한 여섯 시간을 채우는 여당 대표가 되겠다. 정부의 새벽을 더욱 힘차게 뒷받침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에 이어 뉴스 볼 맛 나는 국회와 여당을 더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싸워야 할 것은 많다. 내란 세력이 계속 남아있는 한 섣불리 화해와 통합을 말할 수는 없다”며 “국정운영을 설계하고, 강력하게 개혁을 해나가면서도 겸손하고 유연해야 한다. 칼처럼 벼린 말로 싸움만 하기보다, 칼과 붓을 함께 쥘 줄 아는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일 당시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점을 내세우면서 당정대 원팀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당대표라는 큰 나무 곁에서 원내대표로 개혁국회를 이끈 것은 저의 가장 큰 자랑”이라며 “이미 이재명 대통령 가장 곁에서 호흡을 맞춰 일해본 경험이 있는 후보가 저 박찬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선언하고 약속한 ‘정의로운 통합’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진정한 원팀으로 추진할 때 비로소 이뤄낼 수 있는 과제”라며 “저 박찬대, 당·정·대의 호흡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흔들림 없이 지켜낼 유일한 후보다. 대통령과 정부가 내딛는 발걸음에 정확히 맞추는 여당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와 민주당 지도부로 호흡을 맞춰 왔다. 이제 서로가 눈빛만 봐도 오른발을 내디딜지, 왼발을 내디딜지 알고 있다”며 “검증된 실전 경험, 입법과 예산을 관철하는 실력, 오래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당·정·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원주권정당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당원의 목소리를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으로 연결하는 통로가 되겠다”며 “더 이상 당원과 국회의원을 갈라치지 않도록, 당원이 국회의원의 오더를 받는 존재로 폄훼되지 않도록, 그런 인식 자체가 사라지도록 진정한 당원주권정당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평가가 될 것”이라며 “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묵묵히 헌신할 당대표가 필요하다. 저 박찬대가 여러분 곁에서 지방선거 선봉에 서겠다. 반드시 승리해 이재명 정부 성공의 첫 단추를 확실하게 끼우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더 강화된 당원주권도, 성공적인 국정운영 뒷받침도, 개혁 입법도, 내란 청산도, 지방선거 승리도 진짜는 박찬대”라며 “이재명의 필승카드, 정부성공 필승대표 저 박찬대를 당원의 대리인으로, 국민의 일꾼으로 사용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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