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제 시작, 더 낮고 겸손하게 당원 마음 헤아릴 것”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19일 16시 46분


코멘트

“오늘 결과에 대해서 저도 조금 놀랐다”
“李 성공 위해 찰떡공조로 당이 할 일 120% 달성”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안규백 국방부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07.15. [서울=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안규백 국방부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07.15. [서울=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9일 당대표 선거 첫 순회경선에서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제 시작이니 늘 그래왔듯이 더 낮고 겸손하게 권리당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면서 전당대회 전 과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분하게도 오늘 충청권 당원들의 과분한 지지를 받았다. 부족한 제게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충청권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십수년간 당원주권정당,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을 주장해왔다”며 “이재명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릴 점은 이재명 대표 체제가 아니었다면 지금 같은 권리당원 권리 확대가 불가능했을 텐데 이 대표 체제 때 권리당원 권리가 강화돼서 당원이 주인인 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대한민국 모든 투표는 1인1표다. 아직도 민주당에는 1인1표 시대가 열리지 않고 있다”며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민주당 모든 선거에서 누구나 평등하게 1인1표를 행사할 수 있는 국민주권시대에 걸맞은 당원주권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당원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도 약속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20년지기 오래된 정치적 동지다. 정치하면서 방향과 속도가 일치한 첫번째 유일한 지도자”라며 “이 대통령 얼굴을 보지 않아도 목소리를 듣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아도 이 대통령께서 하시려고 하는 국정 방향, 국정 철학. 국정 속도를 직감적으로 알아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이 대통령과 한치의 오차 없이 한몸처럼 찰떡동조로 잘 조율하면서 당에서 해야 할 일을 120%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오늘 결과에 대해서 저도 조금 놀랐다”는 반응도 내놨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