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여한구, 美 재무·통상 수장과 25일 회담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2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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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통상 협상을 앞두고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7.22.뉴스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통상 협상을 앞두고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7.22.뉴스1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5일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 회의를 한다고 구 부총리가 밝혔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다음 달 1일)을 앞두고 협상에 나서는 것이다. 구 부총리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며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저와 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재무부 장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로 25일 회의를 하는 걸로 확정이 됐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각각의 카운터 파트와 회의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 주로 해서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가 미국을 설득할 계획”이라며 “날짜는 아마 산업부나 외교부에서 지금 진행 중인 걸로 안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대해 “새 정부 들어 중요한 통상 관련 장관들이 임명돼 긴급하게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다”며 “향후 대미 협상에 대해, 관세 협상에 대해 대응할 방향에 대해 관계 부처 장관들과 인식을 공유하고 전략도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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