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개최된 ‘용산특강’에서 윌 셰이퍼 보잉코리아 사장이 강연하는 모습이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지난 18일(금),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윌 셰이퍼(Will Shaffer) 보잉(Boeing)코리아 사장을 초청해 ‘용산특강’ 제24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항공우주산업과 보잉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셰이퍼 사장은 한국과 보잉이 지난 75년간 구축해온 항공우주 협력의 역사와 기술 교류, 산업 성장의 흐름을 짚고,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전망과 방산 협력 확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셰이퍼 사장은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 대한민국 공군이 F-51D 무스탕 전투기를 운용하며 한국과 보잉의 협력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 F-4D, F-15K, P-8A 등 방위산업 플랫폼 도입 ▲ B747, B787 등 민간 항공기 운용 ▲ 대한항공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기술 협력 및 부품 생산 등을 통해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고 밝혔다.
셰이퍼 사장은 “한국이 짧은 시간 안에 전투기 자체 개발과 방산 수출 확대를 이뤄낸 점이 매우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보잉은 한국과 항공우주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윌 셰이퍼 보잉코리아 사장이 ‘용산특강’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이다.
한편 전쟁기념사업회는 안보, 문화,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용산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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