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5.07.28.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인 ‘국민 임명식’이 다음달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상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28일 브리핑에서 “국민 임명식인 만큼 전직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 및 의원들 모두 초대 대상으로 초청장을 보낼 계획”이라면서도 “윤 전 대통령 부부는 구속 중이거나 수사 중이어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국민임명식은 ‘국민 주권 대축제, 광복 80주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15일 오후 8시 광복 80주년 행사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우 수석은 “국가 주인은 국민임을 천명하고 대통령으로서 주권자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행사로 진행된다”며 “국민이면 누구든 광화문광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라고 했다.
이 자리엔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 1956년 한국증권거래소 발족으로 첫 상장한 12개 기업 관계자, 애국지사와 국가 유공자 및 참전 용사, 파독 근로자, 지역소멸위기 지역 주민들, ‘K-컬쳐’ 문화예술인, 군인·소방관·경찰관 등 제복시민, 사회적참사 유가족 등이 초청된다. 정식 취임식이 아닌 만큼 외국 정상들은 초청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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