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대표,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4파전…주진우 탈락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7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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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나다순으로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당대표 후보. 2025.8.1/뉴스1 ⓒ News1
왼쪽부터 가나다순으로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당대표 후보. 2025.8.1/뉴스1 ⓒ News1
국민의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의원(가나다순)이 당 대표 선거 본경선에 진출했다. 당내 중도 표심을 공략했던 초선 주진우 의원은 탈락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5, 6일 책임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예비경선을 진행했다. 선관위는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후보 간 순위와 득표율 공개 없이 이름만 가나다순으로 밝혔다.

주 의원의 탈락으로 본선은 ‘반탄’(탄핵 반대) 진영의 김문수 장동혁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 안철수 조경태 후보의 2대 2 구도가 형성됐다. 이들은 3일 비전대회에서 극명한 노선 차이를 드러낸 바 있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단일 대오’를 강조했고, 안 후보와 조 후보는 극우와의 절연 등을 언급하며 ‘인적 쇄신’을 주장했다.

최고위원 본경선 후보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 등 8명으로 압축됐다. 장영하 변호사와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 황시혁 전 목포시 당협위원장은 탈락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은 20, 21일 당원 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로 진행된다.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 2위가 24~25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국민의힘#국힘#당대표#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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