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조국 일가 복권 순간부터 이재명 정권 몰락 가속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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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권 짓밟더니, 친명 범죄자에겐 꽃길 깔아주는 이중 잣대”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충북 청주 충북도당에서 당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8.7/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충북 청주 충북도당에서 당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8.7/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는 8일 조국 전 조국 혁신당 대표의 사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조국(曺國)을 구할 것이 아니라, 조국(祖國)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친명무죄(친명無罪)냐”며 “입시 비리의 끝판 조국을 국민이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는가. 공범들까지 사면하겠다는 태도에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3대 특검으로 구치소까지 따라가서 인권을 짓밟더니, 친명 범죄자에게는 꽃길을 깔아주는 이중 잣대”라며 “조국 일가의 복권을 결단한 그 순간부터, 이재명 정권의 몰락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일제히 “최악의 정치사면”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 전 대표 사면에 대해 “단순히 정치 흥정을 넘어 조국 일가족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세뇌시킨 김어준류의 그릇된 인식을 반영하는 최악의 정치사면”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노총에 이어 조 전 대표에 대한 정치 빚을 갚느라 여념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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