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둔기피습 당했던 배현진, 후유증에 개두술 받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7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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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초 발생한 피습 사건 후유증으로 두개골 일부를 열어 조치하는 외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야권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개두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024년 1월 피습 사건 이후 줄곧 청력 이상, 어지럼증, 두통 등 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의 후유증을 주변에 호소해 왔다고 한다.

그간 배 의원은 이비인후과 등 각급 병원을 전전하다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정밀검사를 뇌 아랫부분 내부 뼈가 일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수술은 해당 기관의 기능을 복원하기 위한 치료로 전해졌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2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 맞이 희망 콘서트에 참석하며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2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 맞이 희망 콘서트에 참석하며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배 의원실 관계자는 “피습 후 후유증으로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을 앓다가 이번에 큰 수술까지 받게 됐다”면서 “빨리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퇴원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25일 배 의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10대 중학생으로부터 둔기로 17차례 가격당한 바 있다. 범행에 사용된 돌덩이는 명함 크기의 콘크리트 재질로 A군이 범행 당일 집을 나서면서 아파트 단지에서 주운 것으로 조사됐다.

가해 학생 측은 경찰 조사에서 심신상실을 주장하였으나 재판부는 올해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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