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S연습 오늘 시작…야외기동훈련 절반은 내달로 연기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8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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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하루 앞둔 17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계류되어 있다. 2025.08.17.뉴시스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하루 앞둔 17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계류되어 있다. 2025.08.17.뉴시스
한미 군 당국은 18일부터 열흘 동안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실시하는 훈련이다.

한국군 참가 병력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1만 8000여명가량이며 미군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참가한다.

20일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 사격장에서 열린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계 포탄 사격 훈련에서 육군 제7포병여단 K9A1 자주포가 사격을 하고 있다. 2024.08.20.뉴시스
UFS는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된다. 연습 기간에 계획됐던 야외기동훈련(FTX) 40여건 중 20여건은 다음달로 연기해 실시하기로 했다.

한미는 폭염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북한의 반발과 현 정부의 대북 유화기조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한미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군 당국은 한미 정찰자산으로 도발 관련 징후를 추적 중이다.

앞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달 27일 담화에서 연합훈련을 비난한 바 있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지난 10일 미한의 도발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을지연습#한미연습#을지 자유의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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