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복당 신청…이번 주말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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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故김대중 묘역 참배로 첫 일정…복당 접수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18.뉴시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18.뉴시스
조국혁신당은 19일 조국 전 대표가 복당 신청 절차를 전날 밟았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내고 “조국 전 대표는 어제(18일) 일과 시간 후에 조국혁신당 중앙당에 복당 원서를 접수했다”며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신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피선거권이 제한되자 탈당한 바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복당 신청을 하셨기 때문에 이번 주 중에 당원자격심사위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조 전 대표는 이번 주말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경남 진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신 원내수석은 “(당) 지도부는 같이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며 “양산(평산마을 사저)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봉하(마을)도 같이 방문한다. 같은 날인지 이틀에 걸쳐서일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신 원내수석은 이날 공개된 ‘대구·경북 지역에 기초의원 후보를 다 낼 생각’이라는 조 전 대표의 경향신문 인터뷰 발언과 관련해선 “우리가 기본적으로 후보를 가장 많이 준비하는 것은 3인 이상 기초의원 선거구”라며 “호남 지역은 경쟁이 지역, 민주주의를 살린다는 가치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호남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당선 가능성이 없는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며 “전체적으로 당이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컨센서스가 많이 이뤄진 범위 안에서 조 전 대표가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조 전 대표는 지난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첫 공개 일정으로 정치 행보에 나선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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