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이상 없어”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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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지역 포함해 7개 지점서 시료 채취
“우라늄 농도,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4일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문제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시료 채취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을 강화도 현장에 파견했다.  이날 시료 채취는 총 6개 지점에서 이뤄졌으며, 지점별로 20리터 시료통 3개와 2리터 시료통 2개에 시료를 채취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시료통은 KINS 분석실로 옮겨지며, 세슘 및 우라늄과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강화도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가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가 4일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문제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시료 채취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을 강화도 현장에 파견했다. 이날 시료 채취는 총 6개 지점에서 이뤄졌으며, 지점별로 20리터 시료통 3개와 2리터 시료통 2개에 시료를 채취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시료통은 KINS 분석실로 옮겨지며, 세슘 및 우라늄과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강화도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가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정부가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의 폐수 방류로 인한 국내 환경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상 징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로 국내 환경이 오염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정부는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달 초에도 정부는 강화 지역을 포함한 7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과 중금속 5종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고, 그 결과 이상 없음을 다시 확인했다.

정부 합동 실태조사와 별도로 인천광역시에서도 강화 해역을 포함한 인천 전 해역에 대해 우라늄 특별 정밀조사를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했다. 조사 결과 모든 지점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강화지역 3개 지점과 한강·임진강 하구 2개 지점, 인천 연안 2개 지점의 우라늄 농도는 지난달과 비교해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중금속의 경우 모든 지점에서 지난달과 비교해 유사한 수준으로, 관련 환경기준에 따라 불검출됐거나 기준 미만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가 국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당분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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