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與고문단과 오찬…“새로운 나라 만드는데 최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21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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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민주당 상임고문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왼쪽부터 이해찬 고문, 임채정 고문, 이 대통령, 문희상 고문, 병병석 고문, 우상호 정무수석) 2025.08.2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과 만나 “민주당의 가치와 그간에 해왔던 길대로, 우리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주당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과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원로 정치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민주당 상임고문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찬, 임채정 고문, 이 대통령, 문희상, 박병석 고문. 2025.08.2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고문님들이 애써주신 덕에 새로운 정부의 책임을 맡게 됐다”며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달라”고 했다.

상임고문단 가운데 대표로 인사말을 한 권노갑 상임고문은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는 동안에만 내가 청와대를 출입했는데, 이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23년 만에 처음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초청해 줘서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이번 8·15 기념사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해 대화 정치를 재개하고 통일 문제를 앞당기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 온 국민이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바쁜데, 정상회담의 성공이 이뤄지길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상임고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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