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근 접경지에 대남 확성기 추가 설치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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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을 ‘전쟁도발’이라고 규정하고 핵무력 강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첫 번째 5000t급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해 함의 무장체계 통합운영 시험과정과 구축함 해병들의 훈련 등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UFS 맞대응 차원에서 연습 첫 날 군사행보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2025.08.19 [파주=뉴시스]
19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측 초소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UFS) 연습을 ‘전쟁도발’이라고 규정하고 핵무력 강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첫 번째 5000t급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해 함의 무장체계 통합운영 시험과정과 구축함 해병들의 훈련 등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UFS 맞대응 차원에서 연습 첫 날 군사행보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2025.08.19 [파주=뉴시스]
북한이 최근 대남 확성기를 추가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 관계자는 23일 “우리 군은 북한의 일부 전방 지역에서 확성기가 추가 설치된 정황을 식별했다”라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강원 철원과 화천에 대남 확성기 2대를 추가로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지난 4~5일 대북 심리전 방송을 위해 접경지역에 설치했던 고정식 확성기를 모두 철거했다. 이후 합참은 지난 9일 “북한군이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들을 철거한 적이 없으며 또한 철거할 의향도 없다”며 우리 군의 철거 발표를 부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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