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국익에 맞도록 최선의 노력”
“중국 특사단 파견, 한국 외교 정상 복귀했다는 시그널”
강유정 대변인. 2025.08.19 뉴시스
대통령실은 23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 문제가 한일 정상회담 공식 의제로 오를 수 있다는 일부 일본 언론의 전망에 대해 “한국은 국민의 이해관계에 있어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국민이 우려하거나 혹은 국익에 저해되는 것은 최대한 국익에 맞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중국에 특사단을 파견하는 것을 미국이 신경 쓸 수도 있지 않느냐’는 일본 언론의 질문에 “한국 특사단이 중국에 내일 출발한다. 당초 미국과 일본에도 특사단이 예정돼 있었지만 정상이 직접 방문하는 계기로 가지 않게 됐다”며 “중국에 특사단을 보내게 된 중요한 이유는 불법 계엄과 쿠데타로 인해 정상외교가 한동안 멈췄다가 제대로 작동 중이고 복귀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8월 말 한국과 일본의 정상회담, 중국 특사단을 마무리해서 한국의 외교가 정상 복귀했고 정상 가동 중임을 알리는 시그널(신호)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순방 기간 대통령실을 지킬 것으로 예상됐던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 백악관 일정에 같이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한 논의 주제 내지는 그런 부분은 아니고 백악관 정상회담에 강 비서실장이 같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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