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26.
대통령실은 28일 한미 상호 관세율 명문화 문제와 관련해 “미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자동차 15%·일부 품목 최혜국 대우 관세율 명문화와 관련해 주요 내용은 지난 7월 30일 합의됐으나 동합의사항을 구체화하는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관세 합의 내용을 명문화하는 것은 미측과 협의 중이나 형식이나 시기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국이 자동차 관세 협상 결과를 명문화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양국은 지난달 타결된 관세 협상에서 차량 부품을 포함한 관세를 15% 적용하고 반도체·의약품 관세 부과시 한국에 최혜국 대우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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