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1. [서울=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민주당은 독일의 나치, 소련의 공산당처럼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전체주의 정당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민주당은 다수당의 결정이 법이고 헌법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독재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자각하고 내란 특별재판부와 무제한 특검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란 특별재판부는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삼권분립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무리한 영장 청구가 잇따라 기각, 입맛에 맞는 결론이 나오지 않으니 재판부를 바꿔버리겠다는 발상 자체가 위헌이고 독재다. 인민재판을 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특검의 추경호 의원 압수수색과 관련해 “계엄 당시 추경호를 수행했던 당 사무처 직원 자택까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며 “애꿎은 당 사무처 직원 자택까지 들이닥쳐서는 변호인을 불러야 하겠다고 하니 급하니 변호인 기다릴 시간 없다며 불법적인 압수수색을 강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불법적인 압수수색을 당장 중단하라. 과속하고 폭주하고 무리하는 동안 국민들은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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