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강남 노후 아파트 갭투자 의혹에 “개발정보 입수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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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5.9.2/뉴스1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5.9.2/뉴스1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일 강남구 개포동 노후 아파트 갭투자 의혹과 관련 사전에 개발 정보를 입수한 적이 있냐는 질의에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도덕적 비난 가능성에 대해 다소나마 미안하지는 않나’라는 질의에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 점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05년과 2013년 두 차례 해외 파견 직전에 강남 노후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했다며 “실거주 목적이 아닌 전형적인 투기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과거 8억 5000만 원에 개포동 노후 단지를 매입, 현재 시세 50억 원에 이르는 재건축 단지로 탈바꿈했다.

이 후보자는 “평생 집은 한 채였으며 두 번 집을 옮겼으나 해외에 나갈 때였고, 그간 조금 더 모은 돈을 더해서 형편에 맞게 옮긴 것”이라며 “지금 이 집에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살 것이고 평생 계속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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